강남권 아파트 매매거래가 실종된 가운데 전셋값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분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거나, 안정될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전세 수요로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이혁준 기자입니다.
최근들어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소폭 올랐습니다.
부동산업계는 강남권 아파트의 거래가 실종되면서 전세 입주 문의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가격도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13평형은 전세 보증금이 6천500만원에서 7천만원선으로 지난 3월에 비해 500만원 가량 올랐으며 15평형도 천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계약되고 있습니다.
이 단지는 월세 수요도 늘어나 3월에 비해 월세가 5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방학을 맞아 우수학군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강남구 대치동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치동 선경아파트와 우성아파트 31평형은 전세가격이 4억원선으로 2개월만에 3천만원에서 4천만원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는 각종 세금 부담
게다가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어 전세 수요는 더욱 늘어 강남권 전세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