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도 이제는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최대 규모의 매립 가스 자원화 시설이 대구에 들어섰습니다.
TCN 대구방송 홍동희 기자입니다.
대구시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가 길이 7.8킬로미터의 가스관을 통해 에너지 자원으로 재생되고 있습니다.
깊이 30미터에서 뽑아낸 매립가스는 매립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정제시설을 거쳐 지역 난방공사의 열공급시설 연료로 이용됩니다.
매립가스 판매를 통해 대구시는 연간 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동희 / TCN대구방송 기자
- "이곳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에서 처리하는 매립가스 발생량은 발전용량으로 환산하면 11MW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 : 김한수 / 대구시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
- "시설 규모가 대전이나 울산 등에 비해 2~3배 정도가 크며 지역난방공사에 연료로 공급해 많은 수익이 기대됩니다."
매립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는 최소 5억원 이상의 세수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매립가스
각종 첨단 시설의 시운전이 끝나는 대로
오는 10월부터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매립가스는 악취만 내뿜는 애물단지에서 에너지 자원으로 탈바꿈 할 전망입니다.
TCN뉴스 홍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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