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약세를 보이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10주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세가격은 국지적으로 수요도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 상승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며 서울 재건축도 0.07%가 하락했습니다. 10주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 개포주공 4단지 11평형이 천5백만원이 떨어진 4억4천만∼4억5천만원선이고 강동구 고덕 주공2단지 16평형은 5억천만∼5억3천만원으로 2천만원이 내렸습니다.
이에비해 동작구와 강서, 마포구 등 새로운 지하철 역세권으로 등장한 지역과 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지역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동작구 사당동 현대 21평형이 천만원이 오르는 등 사당동과 대방동, 상도동 일대 아파트들이 500-1000만원 정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세가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수요도 늘고 가격도 오르는곳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강서구 등촌동 대동황토방 2차 42평형은 2천만원이 오른 2억2천에서 2억5천만원 선이고, 방화동의 월드메르디앙 32평형도 천만원이
한편 전문가들은 휴가철이 마무리돼 가면서 일부 지역에서 매매거래가 활발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출규제에다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시기를 늦추는 사람이 많기때문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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