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네티즌이 선호하는 언론사의 주요 뉴스를 직접 선택해 볼 수 있도록 뉴스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언론사들도 네이버 뉴스홈에서 직접 자사의 기사를 편집할 수 있게 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이버 뉴스가 사용자 위주로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뉴스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아웃링크'와 '언론사별 뉴스란'입니다.
아웃링크는 사용자가 네이버에 노출된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언론사별 뉴스란'에서는 해당 언론사가네이버 뉴스홈에서 직접 주요기사와 내용을 편집할 수 있게 됩니다.
이용자들도 메인 화면에서 자신의 논조나 취향에 맞는 언론사 뉴스를 직접 선택해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상훈 / NHN 홍보팀 대리
-"이번 개편안이 이용자에게는 더욱 폭넓은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언론사에게는 온라인 독자층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앞으로 언론사들과 협의해 11월 말까지 개편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의 이번 개편은 대형 포털들이 온라인 뉴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보여 앞으로 다음 등 다른 포털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