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 줄기세포 손상이란 윤리적 문제를 피하는 연구방법이 개발되자 미국 정부가 그동안 금지했던 줄기세포 연구지원에 다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생명공학기업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 ACT가 이번에 개발한 기법은 배아를 다치지 않고 배아줄기세포를 길러내는 겁니다.
때문에 태아로 자라날 수정란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동안 핵심 쟁점이었던 윤리적 논란에서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배아 손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국 정부가 줄기세포지원에 나서지 못하던 정치적 논란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이 ACT 발표 이후 줄기세포 연구에 정부 지원을 거부할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결과로 미국 줄기세포 연구는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 줄기세포 연구 주도권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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