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회사 노조가 내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노조는 이에 앞서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조합원 6천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연 뒤 파업 전야제를 가질 예정입니다.
발전노조는 5개 발전사의 통합으로 사회 공공성을 강화하고 인력 충원과 교대 근무자 주5일 근무제 시행,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벌여왔지만
전국 32개 발전소의 노조원들이 총파업에 참가할 경우 전력 대란이 우려됩니다.
산자부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오늘 오전 11시 이원걸 제2차관 주재로 전력 관련 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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