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를 국빈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내에서 계속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내에 있으면 골치가 아플정도로 기자들이 잘해주지 않는다면서 언론에 섭섭함을 표시했습니다.
아테네에서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그리스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반갑게 만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내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 들리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국내에서 시끄러운 소리 많이 들리거든 대통령이 열심히 일하구 있구나 생각하고 아무 소리도 안 들리면 요즘 대통령이 놀고 있구나 생각하세요 계속 시끄러운 소리 들려 드리겠다."
노 대통령은 또 기자들이 해외에 나오면 잘해주는데 국내에만 있으면 잘해주지 않는다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국내에 가면 골치가 아픈다. 그런데 그분들이 또 해외에 나오면 잘해줘요 그런데 국내가면 잘 안해줘요."
노 대통령은 한명숙 총리가 총리되기 이전에는 해외동포에 관심이 많았으나 지금은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동포의 날 제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 "우리 한명숙 총리께서는 해외동포 정책에 관해 굉장히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 그 양반이 총리 되고 나더니 아무 말도 안해요."
노 대통령은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 참정권을 주는 문제도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그리스 산토리니같은 아름다운 섬을 만들자는 사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두번째 유럽순방국인 루마니아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동유럽 세일즈외교에 나섭니다. mbn뉴스 박종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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