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중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정 회장은 인도에 엔진과 변속기 생산공장 등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며, 인도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의 면담에서 현대차의 투자확대 방안과 협력업체 진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특히 공사가 진행중인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 외에 엔진 및 변속기 공장과 R&D센터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싱 총리를 만나 "엔진과 변속기 공장을 건설해 생산을 대폭 늘리고, 자동차연구소도 건설해 종합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인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의 동반 진출을 위한 인도정부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싱 총리는 "현대차의 지속적인 투자를
현대차는 앞으로 인도공장을 중국과 미국, 유럽 공장과 함께 4대 글로벌 생산체제의 중심축으로 육성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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