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승부를 걸던 대형음식점들 사이에 천절서비스 경쟁이라는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친절교육을 받은 직원들의 달라진 모습에 손님이 늘어 매출도 향상됐다고 합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하나 둘 셋 넷 다섯"
음식점에 막 들어오는 손님을 친절로 사로잡자.
맛과 친절 모두에서 최고가 되려는 대형음식점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10차례가 넘게 친절교육을 받은 직원이 정성껏 모시니 서비스를 받는 손님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 : 김기인 / 마포구 일식점 대표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위탁의뢰한 뒤에 직원들을 지정해서 찾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앞으로는 친절교육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서..."
46년 동안 맛의 전통을 이어온 음식점도 예외가 아닙니다.
-"솔라시도~"
높은 톤으로 즐거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나이가 지긋한 직원들도 열심히 따라합니다.
인터뷰 : 조영래 / (주)외식산업연구소 강사
-"서비스교육을 하면 할수록 본인들도 달라져야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홀서빙만 8년차인 김정순 씨는 말 한마디에도 손님을 기분 좋게 할 비결이 숨어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인터뷰 : 김정순 / 중구 한식점 직원
-"앞으로는 오늘
맛만 좋으면 된다고 고집하던 대형음식점 사이에 불고 있는 친절서비스 경쟁.
손님도 즐겁고 매출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전략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