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 증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부진 등 부정적인 기업소식과 혼란스런 경제지표가 부각되면서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1,850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사흘 연속 계속된 신기록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6포인트 내린 2,299를 기록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 역시 3.6포인트 떨어진 1,349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약세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부진 발표에서 시작됐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14% 넘게 급락했습니다.
다소 혼란스런 고용지표 발표와 함께 제너럴모터스의 주가하락 등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하락 폭은 더 커졌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번 주 1.5%가 올랐으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8%와 1.1%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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