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장남식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한화케미칼인데요. 우선 지분구성을 살펴볼까요?
【 기자 】
네, 한화케미칼, 1965년 창립이후에 기초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유화학기업인데요. 우선 지주회사인 한화가 37.86%의 지분을 갖고 있고요. 계열회사인 한화건설이 4.5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재단법인 복일학원이 0.18%을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요.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이 0.13%입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방한홍 사장은 2000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한화케미칼의 주주총회가 지난달 말에 있었는데요. 주총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의결됐나요?
【 기자 】
한화케미칼 지난달 말 주주총회을 열고 결산승인과 함께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는데요. 또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임종훈 전무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습니다. 임안식 법무법인 바른의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사 수는 9명에서 11명으로 늘었고, 보수총액 및 최고한도액을 11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늘리는 안도 통과됐습니다. 이날 주총장에서는 안건을 두고 주주 간 의견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한 소액 주주가 한화케미칼의 매출과 이익 규모를 감안할 때, 사외이사 보수 한도액을 전년보다 30억원 늘린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안건에 모두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요. 그는 "자산 14조, 매출액 20조 규모의 LG화학은 전년과 동일한 110억원으로 책정했다"면서 "자산 6조7000억원, 매출액 3조5000억원인 한화케미칼이 LG화학보다 이사보수 한도가 높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주주들이 원활한 의사진행에 방해된다며 맞섰는데요. 하지만 큰 충돌 없이 원안 모두가 통과되며 주주총회가 끝났습니다.
【 앵커멘트 】
한화케미칼, 실적 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한화케미칼의 실적은 태양광산업의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얼마 전 세계 최대 태양광패널업체인 중국의 '선텍'이 파산을 선언함에 따라서 한화
석유화학부문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증가가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