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영화 백투더 퓨쳐의 주연 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TV 광고에 등장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30초짜리 선거 TV광고에 나오는 중년의 마이클 제이 폭스가 자신이 앓고 있는 파킨슨 질환 때문에 심하게 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를 지지하는 민주당에 한 표를 던져줄 것을 호소합니다.
이에 대해 한 보수 성향의 라디오 진행자는 폭스가 광고를 찍을 때 일부러 약을 복용하지 않았거나 과장되게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파킨슨병 전문가들은 이같은 과장 광고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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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자국의 축구 대표팀이 부진한 원인에 대해 명쾌한 해설을 내놓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전역에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경기장 부족과 러시아인들의 관심 부족, 그리고 국내 프로리그 내의 과도한 외국용병 선수 규모 등 3가지 문제점을 제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 사령탑을 맡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훌륭한 전문가라며 부진의 원인이 러시아 축구계 자체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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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토론토의 웨이드 벨락과 오타와의 브라이언 맥그라텐이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주먹다짐 끝에 5분씩 퇴장을 당했습니다.
퇴장 당한 후에도 맥그라텐은 벨락이 겁쟁이라는 시늉을 해 보이며 놀립니다.
경기에서는 오타와가 이겼지만 이번에는 토론토 달시 터커와 오타와 패트릭 이브스 간에 또 싸움이 벌어졌고 두 선수 역시 5분씩 퇴장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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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 코파 델 레이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3부리그 팀인 에키야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원정에 나선 레알은 루드 반니스텔로이와 라울 등 주전들이 빠진 가운데 데이비드 베컴과 호나우두가 오랜만에 함께 선발 출장했습니다.
레알은 후반 22분 베컴의 날카로운 패스를 시작으로 안토니오 카사노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에키야의 공격수 놀리토에게 경기 종료 9분을 남겨 놓고 불의의 일격을 맞아 1-1 무승부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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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리그의 또다른 강호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르셀로나 역시 3부리그 바
호나우디뉴와 리오넬 메시, 사뮤엘 에투 등이 빠진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에이두르 구드욘센이 혼자 두 골을 넣은데 힘입어 패널티킥으로 만회한 바달로나를 2-1로 물리쳤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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