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해외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들어서는 한 실버타운 청약설명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필리핀에 들어서는 실버타운 청약설명회.
노후를 외국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이같은 열기는 38평형 분양가가 9천만원으로 한국에 비해 저렴한데다 필리핀이 동남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권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광세 / 세현개발 대표
-"한국에서는 은퇴생활을 즐기기에는 돈이 많이 들어가고 동남아 중에서 필리핀은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실버타운의 경우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골프장 회원권을 입주자에게 제공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현재 필리핀 4곳에서 이같은 실버타운이 개발되고 있는데, 모두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사업들입니다.
인터뷰: 에드가 아글리파이 / 필리핀 은퇴청 장관
-"필리핀 내에서도 은퇴산업을 활성화 시키기위해 올해 7월 아로요 대통령이 은퇴산업을 국가 주요 산업으로 선포했다."
인터뷰: 에드미타 / 필리핀 하원의원
-"한국사람들에게는 은퇴자금이 적게들고 필리핀은 일자리가 많이 생긴다."
월 200만원이면 상류층 생활이 가능한 필리핀.
이 곳에 들어서는 실버타운이 새로운 부동산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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