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경영어록 시간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제조용 화학약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해 반도체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유피케미칼의 신현국 대표입니다.
신 대표는 지식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신현국 / 유피케미칼 대표
-"지식보다 회사가 더 필요로 하는 것은 사람의 됨됨이입니다. 직원과 회사 경영자와의 관계가 튼튼하게 되면 장수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성경영을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룩한 국산화 기술이 많은 다른 젊은 벤처사업가들이라든지 아니면 현재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 이러한 동기부여가 우리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정부는 기업이 연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자금 지원 등 기본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대기업에서는 중소기업들이 신기술을 개발하면 이런 국산제품들을 많이 활용해서 중소기업인들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고, 이를 통해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한국 대학들은 이공계 기피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그 학생들이 사회에서 그 동안 공부한 것에 대한 경제적인 보상을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지만 보상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기관이 이공계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벤처사업가 혹은 신기술을 가지고 사업을 하려고 할 때 많은 정책적인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면 이공계 대학생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
대학생들이 사업을 시작해서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었을 때 대기업이 혹은 벤처기업보다 조금 더 큰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신기술을 가지고 사업화한 사람들에게 많은 이익을 남겨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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