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뒤숭숭한 가운데, 다음달 수도권에서는 한바탕 '분양대전'이 펼쳐집니다.
이른바 '알짜 분양물량'이 대거 집주인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52개 단지, 만9천여가구.
이 가운데 45곳, 만3천여가구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공급물량입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17개단지, 2천9백여가구가 공급됩니다.
주상복합이 4곳, 710가구로 전체의 10%를, 70% 이상이 재개발 물량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곳은 마포구 하중동에 들어서는 'GS 한강밤섬자이'와 중구 남대문로 '삼성 남산트라펠리스', 회현동 '쌍용 플래티넘' 등입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 "중대형 평형에 고급 주상복합으로 지어진다. 남산, 용산 민족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역세권이기 때문에 도심 최고의 입지로 생각된다."
다음달 경기·인천지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만여가구로 '알짜물량'이 많습니다.
먼저 동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천2백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의 주상복합을 선보이는 가운데, 풍성주택과 서해건설도 2백여가구를 내놓습니다.
경기권에서는
이밖에 주택공사는 청약저축통장 가입자들이 눈여겨 볼 만한 의왕 청계·용인 구성택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섭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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