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이마트 지분현황부터 살펴보자.
【 기자 】
이마트는 지난 2011년 5월에 신세계의 대형마트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3월 기준으로 국내 이마트 14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연결대상 종속 회사들은 관광호텔업,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사업, 슈퍼마켓사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모두 13개사다. 주주 현황 살펴보면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이 17.3%, 정용진 부회장이 7.32%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딸 정유경 부사장은 2.52%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는 이명희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27.14%의 지분이다.
또 Aberdeen(에버딘) Asset Management Asia가 18.81%, OppenheimerFunds(오펜하이머펀드)가 5.67%, First State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가 2.63%를 보유하고 있다.
【 앵커멘트 】
대형마트 영업규제로 타격을 입었던 이마트가 다시 한번 규제에 발목을 잡히게 됐다고 한다. 내용은?
【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 유통업 분야에서 판매장려금의 부당성 심사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 SSM,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가 그동안 납품업체에 받아왔던 판매장려금이 사실상 금지된다. 그동안 대형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에서 받는 판매장려금은 '이중 마진'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납품업체 상품을 사들이고 난 뒤 이윤을 붙여 팔면서 납품업체 매출 중 일부를 기본장려금 명목으로 더 받아 챙겼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들은 판매장려금을 금지하면 영업손실이 막대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그동안 대형마트 의무휴업 여파로 실적과 주가에서 고전을 거듭하다 최근에서야 회복세가 나타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