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가의현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롯데제과’이다. 롯데제과를 비롯한 음식료 관련주들이 최근 국제 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로 동반상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제과 측이 과자가격 인상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영향은?
【 가의현 전문가 】
롯데제과에서 과자 10여종에 대한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 성분이나 계란 등 부재료의 가격상승, 그리고 마케팅 비용 및 운송비 상승 등을 가격인상 배경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 다만 최근 음식료 업황 자체가 부진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을 통해 불황을 타개하려는 목적일 것이다. 그러나 과자매출 부진의 근본적 원인은 사람들의 식습관 변화에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주는 부모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과자 소비 또한 점점 더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과자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단체의 반발이 크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만약 과자 가격이 인상된다면 수익성 증가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 앵커멘트 】
롯데제과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상당히 부진했다. 이번 3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탈출 할 수 있을까?
【 황윤석 전문가 】
결론적으로 3분기 실적 또한 그다지 좋지 않다. 3분기 매출은 5,220억 원으로 약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40억 원으로 오히려 13% 감소했다. 때문에 일부 과자류를 대상으로 평균 9.2%의 가격인상을 추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