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실적 부진에 빠진 태양광 관련 자회사 SKC솔믹스 100억원대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하기로 했다.
17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C솔믹스는 이날 보통주 692만415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445원으로 운영자금 100억원 조달목적이다. 이 물량은 전부 모회사 SKC가 인수한다. SKC와 최신원 SKC 회장은 SKC솔믹스 지분 46.4%를 보유중이다.
태양광 발전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등을 만드는 SKC솔믹스는 업황부진으로 올해까지 3년연속 영업적자가 예상되
SKC관계자는 "SKC솔믹스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위해 단독으로 증자 참여를 하게 됐다"면서 "SKC솔믹스는 이번 증자를 포함해 올해 230억원이 넘는 유상증자액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경영실적을 개선해 내년 흑자전환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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