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국내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경기회복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 등이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감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 양적완화 축소 개시에 따른 시장안정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으로 뉴욕 주식시장은 미국경제 회복, 시장불확실성 해소 등의 영향을 받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CDS프리미엄이 전일대비 1.7bp하락하고 NDF원화환율도 0.9원 하락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 유출입 등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 가격 변수 급등시 적기 대응하는 비상체제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금리상승이 각 금융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후 북한 장성택 숙청 및 미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대응하고자 거시감독국, 금투감독국, 외환감독국으로 구성된 비상금융대책반을 구성해 가동 중이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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