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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유일의 증권 중심 지주회사인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로 지난 2005년 6월 1일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의 통합으로 탄생했다. 2011회계연도 2146억(업계 전체 손익 대비 9.7%), 2012회계연도 1590억(업계 전체 손익 대비 12.9%), 2013 회계연도 상반기 기준 658억(업계 전체 손익 대비 68.6%)의 실적을 거둠으로써 업계 1위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 투자은행-자산관리(IB-AM) 모델 통한 한국형 IB선도 ◆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증권사들이 브로커리지 영업에 의존하던 방식을 탈피해 '투자은행-자산관리(IB-AM)' 모델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투자은행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시킴으로써 시장의 변화에도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든 신사업구조다. 이를 통해 증권업계 장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투자증권은 2년 연속(2011~2012) 순이익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3연속 1위가 예상되고 있다.
IB사업 부문의 수익은 주식, 채권 인수주선수수료, 파생상품(신종증권) 발행수수료, 부동산자문수수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2 회계연도의 전체 IB 수수료 수익은 2011년 대비 82.8% 증가한 19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금융 자문수수료수익은 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펀드, 신탁, 랩(Wrap), 주가연계증권·파생결합증권(ELS·DLS),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소매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미스터리쇼핑에서 2회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건전한 판매 관행 정착으로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브로커리지 부문에서의 수익은 개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주식, 선물, 옵션 등의 위탁 서비스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109개 지점 및 4개 영업소와 온라인 금융상품백화점 및 은행 연계 온라인 서비스인 'BanKIS'를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HTS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신(新)HTS'를 6종으로 출시해 주문속도가 30% 이상 빨라졌다.
리서치 역량 및 글로벌 평판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기관과 국제부문의 환산 점유율도 각각 4.65%, 3.16%로 업계 내 최상위권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2012년·2013년 'Asia Money Polls' 국내외 기관대상 평가 1위, 미국유력 경제월간지 인스티튜서널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 2위, 2013년 한경비즈니스 리서치센터 종합평가 1위에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풍부한 자본력 및 다양한 투자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자기자본투자 부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투자 대상 및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자 홍콩 현지법인에 자기자본투자(PI) 데스크를 마련하고 현지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향후 자기자본투자 부문을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동력이자 주요 수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인재 육성해 탑클래스 금융인프라 구축 ◆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IB와 경쟁할 수 있는 탑클래스(Top-Class)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 제공과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적성과 열정을 가진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환경변화와 다양성을 인지할 수 있는 인재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가지 측면보다 다양성을 바라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세계시장에 대비해 글로벌 인재 채용 및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8년부터 해외 대학에 직접 채용 공고를 내고 해외우수대학 및 경영학석사(MBA)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사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사내 MBA지원 제도를 통해 대외경쟁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지원 이전에 MBA 지원대상자의 자질 및 학습역량을 측정하고 철저한 사전검증제도를 거쳐 지원자를 선발하고 있다.
여성고용기회도 적극 확대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08년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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