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공장 증설로 원가율 상승이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362억원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내수 안정과 신제품 발매로 전년 대비 9.0% 증가한 1498억원을 추정한다"며 "올해 시장에 안착한 개량신약 '실로스탄CR'과 고혈압 치료제 '뉴펙스'는 각각 4
그는 이어 "내년엔 개량신약 1개를 포함해 총 19개의 신제품 발매가 계획돼 있어 내수 부문도 약가 인하 이전 수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15.6% 증가한 181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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