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6년 한 해 동안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고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는 215개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코스닥 상장사가 963개임을 감안하면 코스닥 기업 중 22.3%가 최대주주를 바꾼 셈입니다.
이 가운데 두 번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곳은 71개사였으며, 그랜드포트나 기륭전자 솔빛텔레콤 등 6개사는 지난 한해동안 무려 4번이나 최대주주가 바뀌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잦은 교체는 회사경영을 불안하게 만들어 코스닥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 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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