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남북경쟁과 특권경쟁의 정글로 달려가는 길은 한나라당이 대표선수로서 수구냉전 세력을 충실히 대변하고 있는데 그 길이 옳다고 생각하면 한나라당으로 집결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최근 열린우리당 현 지도부 정책노선의 '좌파성'을 비판한 데 대해 직접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
김 의장은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향후 우리 사회를 움직일 설계도가 올해 대선에서 결정될 것이며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 부류"라고 말했습니다.
첫째가 남북경쟁과 특권경쟁의 정글로 달려가는 길이고, 둘째는 한반도 평화와 경제번영으로 가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