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이 33억달러 규모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물산ㆍ대우인터내셔널ㆍ현대건설 컨소시엄, GS건설ㆍ대림건설 컨소시엄 등은 지난달 18일 각각 알제리 전력청이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
이번 프로젝트는 1600㎿급 복합화력발전소 6개를 동시에 짓는 사업으로, 이 가운데 5개 발전소를 국내 업체들이 맡게 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발전소 5개 모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총 33억4000만달러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중국 업체들이 거세게 도전했지만 공사 실적이 없어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