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가가 3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임회장 체제 출범으로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우려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27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00원(1.32%) 떨어진 2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장 마감가인 2만9950원 이후 처음으로 3만원대가 붕괴됐다.
이날은 황창규 KT 신임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는 날이다.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적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KT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소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황 회장을 공식 선임한다. 황 회장은 지난달 16일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에서 회장
KT는 오는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KT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절반 수준의 실적을 보이면서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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