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아시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3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45% 하락한 1만5007.06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2.6% 떨어진 1224.09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는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최저치다.
일본 증시뿐 아니라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이 이날 모두 동반 하락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82% 떨어진 2033.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조기 폐장한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48% 내린 2만2035
대만증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춘제 연휴로 휴장한 후 내달 5일 거래를 재개한다.
앞서 한국시각으로 이날 새벽 미 연준은 양적완화 규모를 월 650억달러로 기존보다 100억달러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는 매월 650억달러가 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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