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대형 종합 리조트 분양이 잇따르며 분양권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반면 골프 회원권 거래는 뚝 끊어진 상태입니다.
민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강원도권에는 골프와 스키, 휴식공간이 함께 어울어진 종합리조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백관광공사는 해발 1,000미터에서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를 강원도 개발공사는 대관령을 따라 펼쳐진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갖춘 고품격 리조트를 분양합니다.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경기도 곤지암에는 LG그룹이 골프와 스키,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종합리조트를 분양합니다.
인터뷰 : 이재원 / 에이스회원권거래소 팀장 - "최근 중산층 보다는 상류층을 겨냥한 리조트와 골프장 내 숙박시설이 많이 분양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역대 최대 분양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리조트 시장과 달리 골프 회원권 시장은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골프 회원권 값이 많이 오른데다 최근 부동산 시장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거래가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 송용권 /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실장 - "골프장 회원권은 최저가 대가 8~9천으로 고가
전문가들은 분양되는 리조트 가운데는 현재 건설 중인 곳이 많아 입주 시기 등이 달라질 수 있고, 고가 위주 상품이 많아 부대시설이나 회원 혜택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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