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들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꼬집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수 년간 온 국민의 관심의 대상이었던 부동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는 한목소리로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접근법부터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남경필 / 한나라당 의원
-"부동산 문제가 양극화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까?"
인터뷰 : 한명숙 / 국무총리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 남경필 / 한나라당 의원
-"그럼 노무현 정부가 양극화의 주범이네요."
강길부 열린우리당 의원도 정부가 각종 부동산 정책을 쏟아냈지만 주택가격 안정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강길부 / 열린우리당 의원
-"투기과열지구에 거주하는 인구는 3천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0%이다. 이런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안정에는 별 효과가 없었다."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은 주택 정책의 수혜자는 무주택 서민층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이영순 / 민주노동당 의원
-"가장 시급한 세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낸 여야.
사학법과 사법개혁법안, 그리고 민생법안 처리에서도 한목소리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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