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좁은 박스권내 약세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목요일. 외국인들이 엿새만에 팔자로 돌아서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과 개인이 받아주면서 주가는 오히려 1,420선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외국인의 매도전환으로 좁은 박스권 안에서 조정이 예상된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다만 기초를 튼튼히 다진만큼 하락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 이승우 / 신영증권 연구원 -"이번 주에도 조정이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 급상승과 역사적 고점 저항에도 하단 지지선이 견조해서 상하 폭이 좁은 조정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본다"
이번주 증시의 최대 변수는 역시 외국인의 매매동향.
외국인이 계속해서 매도할 것이냐, 아니면 매수로 전환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증시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년만에 100엔당 769원으로 마감한 원엔 환율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경우, 엔저에 영향을 많이 받는 IT와 자동차 업종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환율 영향을 덜받는 내수업종과 실적전망이 확실한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을 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지나치게 하락폭이 큰 종목보다 꾸준한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은행주와 화학 철강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외국인 매매동향외에도 국제유가와 이번주 중반부터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도 유심히 살펴봐야할 주요 변수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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