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타결 소식에 대북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13일)도 1천800억원 이상 팔아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의(13일)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핵 6자회담 타결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주가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15포인트 상승한 1418.44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천800억원을 순매도 해 나흘연속 팔았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0억과 760억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1천300억원 가까이 많았습니다.
의료정밀과 보험, 건설업종이 큰폭으로 오른 반면, 전기가스와 전기전자, 음식료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전기전자업종에 1천600억원 이상 매도를 하면서 삼성전자가 이틀째 하락하며 56만원대로 밀려났습니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지주가 2% 이상 상승하는 등 대형 은행주가 올랐습니다.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 시장은 오후들어 약세로 돌아서, 코스닥지수는 2.48포인트 하락한 596.7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NHN이 2% 넘게 떨어졌으며, 휴맥스도 5%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CJ홈쇼핑과 하나로텔레콤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6자 회담 타결 소식에 비츠로테크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비츠로시스와 이화전기, 제룡산업 등 대북 송전관련주 대부분이 크게 올랐습니다.
어드벤텍과 씨앤비텍은 실적호전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