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최근 4년 동안 고객예탁금을 운용해 발생한 1조 6천억원대 수익 가운데 3천억원 정도만 고객에게 돌려주고 나머지는 독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가 증권사별 예탁금 이용율을 조사한 결과, 국내 증권사들은 예탁금이 3억~5억원 이상인 투자자에게는 2% 이상의 이용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이처럼 고객 주식계좌에 예치된 예탁금 운용수익을 증권사들이 대부분을 챙기고
있는 것은 예탁금 이용료 명목으로 지급되는 일종의 이자가 1%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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