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본격적인 귀경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정체 구간이 늘고 있으며 오후가 되면서 정체는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보도국입니다.
고속도로 소통상황 전해주시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본격적인 귀경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상행선 천안부근과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상행선 문막휴게소와 덕평 부근, 강천에서 여주 부근 등에서 제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서해안선의 경우 서평택 부근과 비봉~매송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 순창 부근 등에는 아직 안개가 남아 있습니다.
안개로 인해 오전 8시5분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천안방면 203km 지점 연무나들목 부근 1차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 출발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30분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귀경 예상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낮부터는 귀경길을 서두르는 차량들이 몰려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가장 막히는 상황을 가정해 볼 때 부산에서 서울은 8시간 반, 광주에서 서울은 7시간 반, 강릉에서 서울은 5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 출발했을 때 보다 구간별로 3
따라서 편안한 귀경길을 위해서는 빨리 서두르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동안 평소 주말보다 5만 대 이상 많은 37만 대 가량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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