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1조원 규모 가짜 확인서'중 절반이 넘는 5500억원정도는 여전히 회수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영업점 소속팀장 1명이 부동산개발업체 대표 강모씨에게 9709억원(22건) 규모의 허위 확인서를 발부해준 사실을 지난달 4일 발견,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후 국민은행은 전체 허위 확인서중 4171억원정도의 원본만 회수하고 나머지 5538억원 어치에 대해서는 행방을 못 찾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허위 확인서가 워낙 조잡하게 만들어
국민은행은 이들 허위 확인서가 지점 또는 법인인감을 사용치 않아 실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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