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면적 여의도 27배(78㎢) 증가

올해부터는 국토의 변화상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필수 자료인 2014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12일 공식발표했다.
전 국토의 등록면적은 1년 새 여의도면적의 27배(78㎢)가 늘은 100,266㎢(’13년 말 지적공부등록 기준)로, 10년 전 보다 무려 649㎢가 증가했다.

↑ 최근 10년간 국토면적 증가 현황(단위: 년, ㎢) [자료: 국토부]

이번 지적통계에 따르면 도로(117.2%)와 법인 소유 토지는 증가추세인 반면, 농지(-12.3%)와 개인 소유 토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적측량시장이 개방된 수치지역의 현황이 추가로 수록됐다.
수치지역이란 도시(재)개발, 경지정리 등이 완료돼 경계점을 좌표로 등록한 지역을 말하며, 국토면적 대비 4.7%(4,71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전국 251개 시군구별 면적순위를 함께 수록해 지역현황을 비교해서 볼 수 있다.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국토의 19%(19,028.9㎢)인 경상북도가 가장 넓은 반면, 가장 작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464.9㎢)이다.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지역은 강원도 홍천군(1,819.7㎢), 인제군(1,645.2㎢), 경북 안동시(1,521.9㎢)순이며, 가장 작은 곳은 부산 중구(2.8㎢)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공공·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900부를 배부하고, 온나라 부동산포탈,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