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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5월 08일(18:3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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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을 품에 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은행PE-글랜우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동양매직의 대주주인 ㈜동양은 8일 동양매직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은행PE-글랜우드 컨소시엄'을 선정해 법원에 허가 신청을 냈다. 차순위협상대상자로는 '현대홈쇼핑-기업은행PE-아주IB 컨소시엄'과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농협은행PE-글랜우드 컨소시엄의 거래종결력(자금조달 여력 등)과 매각 절차상 하자 여부 등을 검증한 후 오는 12일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농협은행PE-글랜우드 컨소시엄은 지난달 30일 동양매직 인수 본입찰에서 3000억원 내외의 최고 입찰 가격을 제시했다. 한앤컴퍼니가 2900억원대로 두번째 높은 가격을 써냈고, 현대홈쇼핑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본입찰에는 모두 8개 인수후보가 응찰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편 글랜우드는 당초 일본 주방가전업체인 팔로마와 컨소시엄을 맺었으나 농협은행PE가 합류하면서 팔로마 대신 농협은행PE를 컨소시엄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팔로마는 지분 투자를 하지 않고 인수금융을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전언이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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