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완연한 3월의 첫 주말.
행복한 미소를 안겨줄 만한 영화 한편 감상은 어떨까요.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행복을 찾아서'를 비롯해 볼만한 영화 세 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이번주 개봉 영화의 테마는 '행복'입니다.
힘든 역경을 딛고 꿈을 이뤘을 때 느끼는 행복감은 어떤 것일까.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는 인생역전이 운이 아닌 눈물겨운 노력으로 이뤄질 때 느낄 수 있는 값진 행복을 이야기합니다.
노숙자 신세에서 증권회사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른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그린 이 영화는 성공 자체보다는 역경을 딛는 과정에 주로 초점을 맞춥니다.
윌 스미스가 친아들과 함께 출연해 성공스토리 이상의 따뜻한 부성애도 보여줍니다.
국산영화 '좋지 아니한가'는 역설적으로 행복을 이야기합니다.
고개 숙인 아버지 창수와 그의 가족들이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노래방 총각에게 반한 어머니, 전생에 왕이라고 믿는 아들, 노래방이 곧 도서관인 딸. 여기에 백수 이모까지..그야말로 '막가파' 집안입니다.
이대로만 있어도 복잡한 집안인데, 급기야 아버지 창수가 원조교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서로 싸우지 말고, 덤덤하게 상대를 이해하며 행복하게 살자는 감독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영화 '말아톤'으로 온국민을 울린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도 개봉했습니다.
'그 여자 작사 그 남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드류 베리모어와 휴 그랜트가 호흡을 맞춥니다.
휴 그랜트가 8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리다가 퇴물 취급을 받는 팝스타 알렉스를 맡았고, 드류 베리무어는 수다쟁이 아가씨 소피를 열연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