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결혼 시즌을 앞두고 신혼집 구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천가구 이상 대단지를 이루고 있는 2억원 이하 아파트는 어떨까요.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 이런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자리한 시영아파트.
13∼23평형 1천3백여가구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13평형의 매매가격은 1억5천만원 안팎, 전세가는 5천5백만원선입니다.
지하철 5호선 개농역을 걸어서 10분안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대출 규제에 이어 금리까지 오르면서 이처럼 입지가 좋고 비교적 싼 대단지 아파트에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임대 수요도 꾸준한 편이며 전세가격도 매매가 대비 60∼70%에 육박해 효과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강북지역 2억원 이하 대단지 아파트는 평형도 비교적 큰 편입니다.
1천6백여가구의 노원구 상계동 벽산아파트 24평형은 1억7천만원, 3천3백여가구의 보람아파트 22평형은 2억원선입니다.
서울 서남부권에서는 1천5
이같은 소형 아파트는 대단지이면서 역세권을 골라야 3∼4년 뒤 큰 평형으로 갈아타기를 할 때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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