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사태 이후 움츠렸던 바이오 투자가 최근 활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속속 만들어지는가 하면 정부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바이오 투자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현대와이즈자산운용은 이달초 판매승인을 받은 바이오21펀드를 대우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21'은 주식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만을 투자하는 펀드.
자문위원단이 기업을 탐방해 보고서를 만들고 운용위원회가 운용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 양철학 바이오21펀드 자문 단장
-"기업을 탐방해서 기술력과 개발현황 또는 연구진의 자질 등을 평가해서 평가보고서를 쓰게 될 거고 종목 선정이라든지 매입 그리고 파는 시기를 조정하는 일은 운용위원회에서 진행합니다."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5년 이상 장기로 운용할 것이란게 현대와이즈측의 설명입니다.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도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상반기안에 국내는 물론 일본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생물신약과 바이오메디컬 등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펀드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산자부는 최근 하반기에 바이오 펀드
과기부도 2015년까지 14조를 투입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차세대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산업이 투자활성화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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