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시한인 한나라당의 경선방법과 시기를 두고 대선주자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율적 합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경선준비위원회의 중재안도 각 캠프 모두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선방법과 시기를 놓고 한나라당 대선주자간 신경전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선준비위원회가 내놓은 중재안에 대해 각 주자 측에서 모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접점을 찾기 가장 힘든 문제는 시기.
8월을 기점을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그 이전에, 박근혜 전 대표는 여권후보 가시화 시점인 8월 이후로 주장하며 절대 물러설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박형준 / 한나라당 의원(이명박측 대리인)
-" 8월에 아마 한반도 정세의 큰 변화있을 것이다. 빨리 결정해서 후보중심의 대선 필승전략으로 해서 시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인터뷰 : 이혜훈 / 한나라당 의원(박근혜 측)
- "7월이 명분이 없잖아요. 여권의 후보가 가시화 되지 않았으니까 가시화 된 이후 여름 하한기 이후에 축제분위기로 타당하다"-
선거인단 수와 그에 따른 비용문제도 부딪혔습니다.
인터뷰 : 박형준 / 한나라당 의원(이명박측 대리인)
-"집권을 눈 앞에 있는 정당이 돈이 더 든다고 해서 못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 이혜훈 / 한나라당 의원(박근혜 측)
-"20만 하면 실무적인 추산으로 100억이 나오고 있는데, 4-5 명후보가 1인당 20억 그럼 박근혜 대표는 나오지 말라는 것인지 의아합니다."-
경선불참 배수진을 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측은 시기와 인원 모두 이의를 제기했지만 타협의 여지는 남겨놨습니다.
인터뷰 : 정문헌 / 한나라당 의원(손학규측 대리인)
-" 안을 못 받아들이죠.. 본선경쟁력 있는 안이냐 하는 것은 정확하게 따져보고 그 이후에 논의를 진행해 봐야겠죠."-
맹형규 경선위 부위원장은
최중락 기자
-"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한나라당의 대선경선룰 그 시한을 불과 하루 앞두고 각 캠프 진영의 신경전은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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