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일본등 해외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지수가 143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6천계약 이상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3천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강도가 강화되면서 오후들어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1포인트 내린 1423.5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종이목재,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창고,통신업이 상승했고, 섬유의복,화학,기계,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금융,은행,증권,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등 대형 기술주가 오름세를 유지했고,
신일본 제철의 지분 매입 소식이 전해진 포스코는 1.9% 올랐습니다.
그밖에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하나금융지주가 상승했던 반면 우리금융이 4.1% 하락한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내림세를 나타냈고, 한국전력도 0.7% 하락했습니다.
S-oil 자사주 인수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이라는 한국신용평가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대한항공과 한진해
운이 각각 4.0%와 7.7% 올랐고, 현대상선과 흥아해운을 포함한 해운주가 상승하는 등 운수창고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건설이 그룹 리스크 해소와 사업다각화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1.2% 올랐고, 농심은 최근 주가
약세에 따른 저가 매수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2.1%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2포인트 오른 613.41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화학,제약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NHN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하나투어가 상승했던 반면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네오위즈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다음커머스가 무상증자와 현금배당 결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휴맥스가 실적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2.3%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인터파크는 부진한 4분기 실적 영향으로 6.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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