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의 CEO를 만나보는 CEO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KTF의 조영주 사장을 만나볼텐데요.
조 사장은 HSDPA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이달초 HSDPA 서비스인 '쇼'를 런칭하면서 KTF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 전망을 해주시죠.
-"지난 3월 1일 세계 최초로 HSDPA 기반의 WCDMA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듣고 말하는 이동전화에서 보고 느끼고 즐기는 영상통화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제는 국내에서 쓰던 휴대폰을 그대로 들고 나가도 해외 어디서나 음성과 영상,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대가 펼쳐진 것입니다.
한 발 먼저 시작한 만큼 올해 WCDMA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우리나라 이동통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겠습니다.
기자) HSDPA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와 앞으로 서비스될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다양한 영상 서비스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시징,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KTF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입니다.
또한 세계 50여개국에서 자신이 쓰던 휴대폰과 번호 그대로 음성과 영상통화는 물론 고속 무선인터넷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6월말까지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재 모든 WCDMA 단말기에는 USIM이라는 가입자 인증용 스마트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이것을 활용하여 은행, 증권, 신용카드, 교통 등을 통합한 서비스를 5월말부터 선보일 것이며 모바일 학습과 같이 생활밀착형 컨텐츠와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자)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WCDMA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올해는 KTF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원년입니다.
그동안 국내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무선 인터넷 플랫폼의 글로벌화, 핵심 기술과 서비스 보유 업체에 대한 투자와 유망 사업자 인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입니다.
글로벌 블록화 추세에 대응해 세계 최대 이동통신 단체인 GSMA, 아태지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아울러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해 국내 시장에서 개발된 서비스와 상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