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5년간 미국 증시 급등으로 부를 쌓아올린 미국 슈퍼리치 가운데 향후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은 절반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20일 자산관리업체 US트러스트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 슈퍼리치 중 40%만이 향후 증시를 낙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문에 응한 슈퍼리치 중 12%는 "주식투자로 손해볼까봐 두렵다"고 응답했고 "매우 비관적이다"고 답한 이들도 10%에 육박했다.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슈퍼리치들이 신중한 자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 주목된다.
자산 상위 1%의 슈퍼리치 중 절반이 넘는 이들이 투자를 할 때 기업의 수익 외에 사회ㆍ정
한편 CNN머니는 슈퍼리치들의 증시 낙관론이 줄긴 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고수익 투자를 늘리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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