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 값은 좀 안정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은 불안한 모습인데요.
그런데 올해 수도권에 새롭게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세 가격 불안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대한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은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27만5천690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비해 14.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12만2천299가구로 작년보다 20.7%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수도권의 경우 입주예정 물량 감소로 당분간 전세 가격 상승압력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택도시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전세가격 상승폭은 전국 2∼3%, 서울 3∼4% 입니다.
다만 집 값은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국이 2% 하락하거나 보합, 서울은 1.5%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매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는 근거로 연구원은 경제성장률 둔화와 단기급등, 주택금융규제 강화, 양도세 중과와
하지만 이같은 전망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은 줄지만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의 입주물량이 5만가구가 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도권 입주물량은 작년보다 늘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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