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세계 정상에 우뚝 올라섰습니다.
박태환은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2007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박태환이 아시아 MVP를 넘에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첫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열여덟살 고교 3년생이 해냈습니다.
박태환은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200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우승했습니다.
내내 5위로 달리던 박태환은 350m를 돌면서 4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25m쯤에서 마침내 선두였던 퇴니지의 우사마 멀룰
3분44초30 2위를 0.82초 차로 따돌리며 막판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한국 수영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박태환.
이번 우승을 디딤돌 삼아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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