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폰이나 복합기 등 기존 상품이나 기술의 재조합을 통해 기능을 개선하는 '컨버전스' 열풍이 지속되고 있지만 무조건 많은 기능을 결합하는 '컨버전스 만능주의'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컨버전스의 성공조건' 보고서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보다 많은 기능을 부가할 경우 기능피로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연구소는, 컨버전스는 '기술공학'이 아니라 '소비과학'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대중의 욕구에 컨버전스의 초점을 맞춰야 하므로 소비자의 습관이나 가치관 등 소비 프로세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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