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아파트 분양현장에는 많은 유주택자들이 찾아와 청약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9월 이후는 없다'
유주택자들은 청약가점제가 도입되는 9월부터는 아파트 분양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이런 사정 때문인지 수도권 분양 현장에는 가점제 시행 이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유주택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 들어서는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청약을 염두에 둔 유주택자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미선 / 견본주택 방문객
-"유주택자이다. 청약에 관심이 있어서 왔다.'
인터뷰 : 윤희진 / 견본주택 방문객
-"동두천에 살고 있다. 집을 넓혀 가기 위해서 구경 왔다."
이렇게 사람이 몰린 데는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싸게 책정된 분양가, 또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업체들은 9월 이전에 분양을 마치기 위해 전력을 쏟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박상도 / 일신건영 분양팀
-"수도권을 포함해 올해 6천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되는 9월 이전에 분양을 마치려고 한다."
앞으로 9월까지는 다섯 달이 남았습니다. 분양 현장에서는 당분간 유주택자를 겨냥한 업체간 분양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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