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마스터스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선두와 5타 차이로 역전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골프대회 2라운드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우즈는 1라운드 73타에 이어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전날과 같은 공동 15위를 지켰습니다.
우즈는 1번 홀에서 파4로 보기를 기록했으며, 4번 홀과, 7번 홀에서도 보기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우즈는 한 때 5오버파까지 스코어가 치솟았으나 15번 홀과 17번 홀을 버디로 막아 3오버파로 2라운드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선두와 5타 차이로 남은 두 라운드에서 선전한다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브렛 웨터리치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여전히 2언더파 142타로 팀 클락과 함께 공동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본 테일러는 공동 1위에 1타 뒤진 3위에 올랐으며, 지난 2000년 우승자인 비제이 싱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위
한편 양용은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으며, 최경주는 보기 4개, 버디 1개로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를 기록해 공동 33위로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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