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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용암 사장 |
삼성운용은 아시아 롱숏펀드 출시를 위해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8년간 아시아 롱숏펀드를 운용했던 성창환 부장을 영입했다. 성 부장은 스탠퍼드대 경영과학 박사 출신으로 석사과정 재학 중 삼성 장학생 1기로 선발된 인연도 있다. 그는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에 배치돼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삼성운용이 내놓을 아시아 롱숏펀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빅데이터를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미국 뉴버거버만운용사의 미국 롱숏펀드도 재간접 펀드 형태로 같은 시기에 출시한다.
삼성자산운용 채권매니저가 삼성생명 현지 법인에 파견돼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할 글로벌 채권펀드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뉴욕라이프와 전략적 제휴로 미다이내믹펀드를 내놨으며 지난 4월에는 삼성미국코어채권펀드를 출시했다. 삼성운용이 이처럼 글로벌 투자 상품 확대에 나선 것은 글로벌 운용사 도약을 위해서는 다양한 해외 투자 상품이 필요하다는 윤용암 사장의 지론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는 물론 국내 연기금이나 기관투자가들이 해외 투자를 늘리고 싶어도 국내 운용사들이 내놓는 상품이 다양하지
[이은아 기자 /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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