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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보문파크뷰자이 전용 84㎡ 거실 모습. |
먼저 평형 구성부터 군살을 완전히 제거했다. 보문파크뷰자이는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31~84㎡의 1186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별로는 △45㎡ 161가구 △59㎡ 24가구 △72㎡ 147가구 △84㎡ 151가구 등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은 "대림산업이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보문'(440가구)이 작년 12월 입주했고 인근 삼성동에서 SK뷰 아파트가 5년 전 입주했지만 대부분 중대형"이라며 "중소형 공급은 이 지역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GS건설은 보문파크뷰자이의 분양가를 최근 3.3㎡당 1700만원에 구청으로부터 승인받았지만 실분양가를 3.3㎡당 1600만원대로 책정했다. 올해 도심 내에서 후속 분양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조금 덜 받더라도 100% 초기 분양을 목표하면서 분양가도 다이어트한 셈이다.
주택의 투자성을 고려한다면 주변 지역 새 아파트 공급도 눈여겨봐야 한다. 최근 인근에서 뉴타운을 추진 중이던 창신ㆍ숭인지구가 해제된 반면 서울시가 이 지역을 골목길 관광, 봉제산업 특화,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지구로 발표했다. 주변의 공급 과잉 요소는 사라진 반면 배후 수요와 기반시설 혜택은 더 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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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도 방 3개가 들어가지만 3베이로 통풍이 극대화되는 동시에 72㎡보다 더 많은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거실과 부모방 등은 널찍널찍한 평면으로 디자인했다.
노인 가구나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 있는 청약자라면 84㎡의 '부분임대'(39가구 일반분양)형을 주목해야 한다.
강남 일부 지역에서 선보인 기존 '부분임대'의 경우 주로 전용 110㎡ 이상 중대형을 2개 가구로 쪼개서 하나를 주거로 사용하고, 하나는 임대로 사용했다. 이런 아파트들은 임대용 공간이 2인 이상 가구에나 적합하지만 보문파크뷰자이가 선보이는 부분임대는 학생ㆍ사회초년생들에게 최적화된 '원룸형'이다.
주변에 고려대ㆍ성신여대
한편 보문파크뷰자이 견본주택은 보문역 인근인 서울 성북구 보문동 1가 31에 마련된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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