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비리' 뇌물수수 전 의원 보좌관 징역 2년

게임업체로부터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통과 로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의 전 보좌관 정현곤 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수수한 뇌물의 액수가 적지 않고 실제로 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집요한 로비를 시도하는 등 죄질이 중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지난 2005년 12월 태성싸미 대표 김모씨로부터 성인용 게임 '마돌이'의 영등위 등급분류를 빨리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5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